8월말까지 계획한 장편 3권 중 2권 마무리를 위해
무더위에 완전 두문불출한 채
오직 작업을 위해서만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집안에 있는 게 가장 좋은 피서이긴 하지만
집안에서 피서를 하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에어컨과 선풍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지만
그것이 정신적인 피서까지 감당하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가끔 좋은 영화를 보고
예전에 찍어놓은 사진으로 포토샵 작업을 하기도 합니다.
그것이 나에게는 적절한 휴식과 피서가 되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영화를 보다가 주인공이 말을 타고 산중을 달리는 장면을 정지시키고
스틸사진을 찍어 포토샵 작업을 하였습니다.
작업의 포인트는 무더위를 잊게 하는 스피드,
즉 속도감이 살아나는 사진을 만들며 더위를 잊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세 장의 사진을 올리니
찜통더위를 잊는 데 잠시나마 도움이 되시길 빕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