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등산을 하는 동안 자주 만나게 되는 장면입니다.
정상 바로 아래 거대한 둥근 바위가 있는데
그 위치에 어떻게 저렇게 둥근 바위가 자리잡을 수 있는지
볼 때마다 신기한 기분이 들어 잠시 걸음을 멈추게 됩니다.
위에 올린 사진은 바위의 하단 부분에 아침 햇살이 뒤덮인 장면이고
현재시각은 6시 50분이지만 아침 햇살이 뒤덮이는 시간은 계절마다 달라집니다.
잠시 하산을 멈추고 골드스톤 위에 그려진 상형문자를 보노라면
그것을 해독하기 위한 상상력이 제멋대로 부풀어올라 기분이 좋아집니다.
오늘 제가 읽어낸 상형문자의 의미는 '사랑의 빛으로 날아가는 사람'이었는데
여러분의 눈에는 어떻게 해독될지 궁금합니다.
아울러 내일 아침에는 또 어떤 상형문자가 그려져 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