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어린이날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토요일과 일요일까지 비가 오락가락하였습니다.
계절의 여왕인 5월을 위해 준비된 꽃들이 도처에 많았는데
가장 하이라이트가 되어야 할 시기에 비가 쏟아져
자태를 제대로 뽐내지도 못한 채 저버린 꽃들이 많습니다.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위시해 집 주변의 공원과 아파트 단지를 오가며
빗속에서도 시선을 잡아끈 몇 장면들이 카메라와 휴대폰에 남아 있어
개중에 몇 컷을 골라 비와 꽃의 풍경전으로 삼아봅니다.
젖은 꽃들의 인상이 더 강하게 오래 남게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