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들어 본격적으로 작업에 몰두하면서
머리가 지끈거리고 휴식이 필요할 때마다 영화를 한 편씩 봅니다.
좋은 영화 한 편을 보며 두어 시간 휴식을 취하는 일은
며칠 동안 여행을 다녀온 것보다 강한 환기력을 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영화가 범람함에도 불구하고
좋은 영화를 가려내는 일은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검증 받은 영화, 추천 받은 영화를 보곤 하는데
[욕망의 대지(The Burning Plain)]와 [체인질링(Changeling)]은
이리저리 검색 과정에서 찾아낸 것으로 좋은 후감을 얻은 영화들입니다.
[욕망의 대지]는 인간의 욕망을 가감없이 다루는 독특한 구성법이 매력적인 영화이고
[체인질링]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데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 안젤리나 졸리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모처럼 안젤리나 졸리의 연기가 빛을 발하는 영화를 만나 여운이 길게 남았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휴식과 환기가 필요할 때 즐감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