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한중작가회의가 10월 17, 18 양일에 걸쳐 중국 길림성의 장춘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사드 문제로 여러 번의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개최된 회의라 감회가 깊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회의 기간 중에 중국 공산당대회가 시작돼 다소 긴장된 분위기도 있었지만
그래도 10년 넘는 교류의 뿌리가 있어 작가와 시인, 평론가들은 모두 친밀한 분위기 속에서
시종일관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중국 정부에서 일체의 공적 회의를 승인하지 않은 가운데
유일하게 한중작가회의를 승인한 것도 의미가 깊지만
공산당 대회가 끝난 뒤에 한중 양국간
우호 협력 결정에 동의하게 된 것이 더 큰 결실이라 여겨집니다.
아무려나 더 오래, 더 멀리 가는 양국 관계가 유지되길 바라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