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다큐멘터리를 보았습니다.
마지막에 이런 자막이 떴습니다.
"대부분의 프리 솔로 등반가들은 죽는다.'
'프리 솔로'라는 어감에서 느껴지는 한없는 자유와 절대고독,
다큐멘터리는 인간의 존재성에 대해 묻고 또 묻게 합니다.
다큐멘터리는 알렉스 호놀드가 900m의 거벽 엘캐피탄을
로프 없이 단독 등정하는 과정을 보여 줍니다.
주인공에게서 느껴지는 완전무구한 순수함도 또한
프리솔로가 만들어내는 무심의 결과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해 가을 미국 극장가를 강타했던 이 영화가
산악 영화로는 세 번째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다고 합니다.
영국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최고상 수상.
프리 솔로의 스릴과 절대 고독을 간접 경험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