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나날, 엄청나게 과부하가 걸린 작업상황.
날마다 마음의 여유 없이 열 시간 넘게 작업하는 와중에
우연히 킨텍스 전시 소식을 접하고 부랴부랴 달려갔습니다.
킨텍스가 집에서 10분 거리에 있어 가끔 전시를 보러 가곤 하는데
오늘의 전시는 캠핑카와 캠핑장비 도구 일체가 한자리에 모이는 전시!
짧게 한바퀴 둘러보고 나오니 다양한 캠핑카와 장비를 사용해
세계 곳곳을 돌고온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전시장 푸드숍 중에 터키사람들이 직접 운영하는 케밥숍이 있어 들어갔는데
무심결에 주문한 케밥이 점보 사이즈라 반 정도밖에 먹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나오다보니 접시에 담긴 다른 종류의 케밥이 있어 아차, 싶었습니다.
아무튼 캠핑의 계절이 도래하여 마음이 하늘로 날아오르고 있으니
발에 족쇄가 채워진 듯한 현실을 540도 돌려차기로 날려버리고
마음의 여유를 되찾기 위한 힐링여행을 도모해야겠습니다.
떠나지 못하는 현실은 무덤,
떠나지 못하는 인간은 미라와 다를 바 없으므로!^^